여수광양항만 노조, 낙하산 경영본부장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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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 노조, 낙하산 경영본부장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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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전경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이 여수광양항만공사 경영본부장 공모와 관련 정치권 낙하산 인사 선임 불가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노조는 8일(화) 성명서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경영본부장 공모가 다양한 의구심이 난무하고 있다”며 "특히 정치권 낙하산 인사 내정 설까지 감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항만에 대한 전문적 식견과 경험, 인사·재무 등 경영관리 정통, 공사 미래 청사진, 조직을 하나로 아우를 수 있는 인품과 리더십 등을 경영본부장의 자질로 제시했다.

전해노련 송명섭 의장은 "노조의 미래지향적이고 공정·합리적인 요구가 묵살될 경우 여수광양항만공사 노조와 연대투쟁 등 단체행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한편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최근 임원 추천위원회로부터 3명의 경영본부장 후보를 추천받아 해수부 및 청와대 인사검증 절차가 진행 중이다. 전해노련은 해양수산부 소속 공공기관 노조들이 연대하기 위해 2002년 설립돼 19년 넘게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소속기관은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및 인천항만공사 등과 한국선급,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환경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해운조합,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및 해양진흥공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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