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안동서 산불 연이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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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안동서 산불 연이어 발생

산림당국, 헬기·인력 동원 진화...화재원인 및 피해면적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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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고흥읍 등암리 1642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 3시간만에 진화됐다. (사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7일 전남 고흥과 경북 안동에서 산불이 연이어 발생, 산림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시 37분경 고흥군 고흥읍 등암리 1642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했다고 밝혔다.

화재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인력 117명(예방진화대 40, 공무원 40, 소방 25,  의용소방 10, 경찰 2)을 동원, 진화 작업을 벌여 3시간여 만인 4시 30분경 완료했다.

또 낮 12시 59분경 안동시 풍산읍 회곡리 산 102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헬기 3대와 인력 50명(전문진화대 20, 공무원 10, 소방 20)을 긴급 투입, 2시 7분경 진화를 완료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 면적을 조사 중”이라며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이라도 가해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 진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에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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