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지역 화재발생 및 인명피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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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소리

화성지역 화재발생 및 인명피해 ‘증가’

화성소방, 전년 화재 건수 598건·인명피해 35명...각각 6%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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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및 인명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화성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및 인명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촉구된다.

화성소방서는 지난해 화재 건수는 598건, 인명피해는 35명(사망 3, 부상 32)으로 전년(564건/33명) 대비 각각 6%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반면 재산피해는 220억으로 전년(127억) 대비 36.6% 감소했다.

발생 장소는 비 주거 306건, 주거 98건, 차량 88건, 임야 15건, 기타 91건순이다. 비 주거 시설 세부 현황은 공장 142건, 창고 23건, 음식점 23건, 판매시설 19건 등으로 공장 화재가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 225건(37.6%), 전기 181건(30.3%), 기계 107건(17.9%), 화학 32건(5.4%), 미상 24건(4%)으로 부주의 화재가 가장 많았는데 담배꽁초 67건, 화원방치 43건, 쓰레기 소각 30건 등이다.

요일별 화재 현황은 주중인 수요일에 18.4%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월요일 15%, 토요일 14.9% 순으로 나타났다. 또 시간대별 현황으로는 업무시간인 09시부터 17시 사이 315건(52.6%)으로 집중돼 있다.

김인겸 화성소방서장은 "화재통계분석을 토대로 화성시 특성에 맞춘 ‘맞춤형 공장화재 저감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많은 만큼 시민들의 생활안전 수칙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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