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성 카약 타다 무인도에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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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성 카약 타다 무인도에 ‘고립’

A씨 형제도에 고립...서귀포해경, 연안구조정 급파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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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무인도에 고립된 카약을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서귀포해경)
카약 활동 중 무인도에 고립된 외국인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5일(토) 밤 2시경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형제도에서 카약 활동 후 고립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남, 미국)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카약을 이용, 형제도에 입도해 일몰 전에 출도하려고 했으나 2~3m의 높은 파도로 인해 출도하지 못하고 저녁 6시 26분쯤 서귀포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화순파출소가 연안구조정과 자체 섭외한 민간해양구조대 소속 고무보트를 형제도로 보내 A씨를 안전하게 구조하고 카약을 예인해 저녁 7시 34분쯤 화순 항에 입항했다.

A씨는 구조 당시 슈트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만열 과장은 "해상레저 활동을 하기 전에 반드시 기상상황을 확인하고 임해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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