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시미관 저해 '게릴라성 불법 현수막' 철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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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시미관 저해 '게릴라성 불법 현수막' 철거 나서

대전시, 불법 현수막 1톤 차량 10대 분량 철거...주말 불시단속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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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불법 현수막에 대한 일제 정비를 실시, 1톤 차량 10대 분량을 철거했다. (사진=대전시)

대전지역에 게릴라성 불법 현수막이 거리 곳곳에 볼썽사납게 나붙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실제로 대전시는 5개 자치구와 관내 전역에 게시돼 있는 불법 현수막에 대한 일제 정비를 실시, 1톤 차량 10대 분량을 철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불법 현수막은 아파트 분양을 위해 행정력이 부재인 금요일 저녁부터 월요일 새벽까지 게릴라성으로 설치, 운전 방해 등을 초래, 사고위험 우려된다.

또 신호등뿐만 아니라 가로등, 가로수 등에 무질서하게 걸려 있는 불법 현수막은 보행자 안전 위협과 도시미관 저해, 교통사고를 유발 등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대전시와 5개 자치구는 일회성 단속으로 불법 현수막을 근절할 수 없다고 판단, 앞으로 매월 1회 이상 주말에 불시 일제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불법 현수막 전화번호를 불법 유동광고물 자동전화발신서비스에 등록해 전화번호 사용 자체를 무력화 시켜 불법 현수막 확산을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정해교 도시주택국장은 "시민 재산권 피해가 우려되는 불법 현수막에 대해서는 광고업자 및 분양 관련 사업자 등에 강력한 행정조치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것”이라며 "올해는 세계지방정부연합총회가 개최되는 해로 깨끗한 도시이미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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