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서구서 산불 연이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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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서구서 산불 연이어 발생

산림당국, 신고즉시 헬기 7대 및 인력 200명 투입...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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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와 서구에서 산불이 연이어 발생, 산림당국이 진화 중이다. (사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부산 금정구와 서구에서 산불이 연이어 발생, 산림당국에 의해 진화됐거나 진화 중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0일 오후 3시 18분경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 산 68-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화재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헬기 3대(산림청 2대, 소방 1대), 인력 86명(진화대 18, 산림공무원 5, 소방 60, 경찰 3)을 긴급 투입, 진화하고 있다. 산불 현장의 기상 상황은 북북서 2.3m/s이다.

앞서 19일 오후 12시 55분경 서대신동 산 37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헬기 4대와 인력 131명을 동원,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를 완료하고 화재원인 및 피해 면적을 조사 중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인원 및 장비를 최대한 동원,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입산을 자제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가해자를 추적, 사법처리할 것”이라며 "과실로 타인의 산림을 태워 공공을 위험에 빠뜨린 자에게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어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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