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정밀화학소재·냉각탑 제조기업 입주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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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정밀화학소재·냉각탑 제조기업 입주 잇따라

㈜산하첨단소재, ㈜풍천엔지니어링 총 150억 원 투자, 올 2월 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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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1월 11일(화) 전라북도, 군산시, 농어촌공사와 함께 새만금 산단에 ㈜산하첨단소재의 ‘정밀화학소재 생산시설’과 ㈜풍천엔지니어링의 ‘산업용 냉장·냉동장비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장재영 ㈜산하첨단소재 대표이사, 이병천 ㈜풍천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했음


㈜산하첨단소재는 오는 2월 새만금 산단 12천㎡ 용지에 127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착공하고 2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 기업은 2021년에 설립된 신설 법인이지만, 의약품 중간재를 생산·납품하고 화장품의 핵심 성분인 방부·보습제 성분인 헥산다이올의 기술 개발을 완료한 유망한 벤처기업이다.


* 기존 화장품 방부제인 파라벤을 대체하는 우수한 방부·보습제 성분으로, 특유의 향을 제거하는 기술이 미흡해 그간 일본 등의 수입 제품을 사용해 왔음


㈜산하첨단소재가 개발한 무색무취 헥산다이올과 일본·독일 등에서 수입하는 화장품의 중간소재를 새만금 공장에서 생산하면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풍천엔지니어링 역시 2월에 산단 7천㎡ 용지에 23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착공하고 2023년까지 2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 기업은 중국·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10여 가지 종류의 냉각탑을 생산하고, 연구개발을 통한 특허 취득으로 제품 차별화를 선도하고 있다.


* 냉동기 및 산업설비에 냉각수를 공급하는 기계 장치


특히, ㈜풍천엔지니어링이 2018년 기술 개발한 냉각탑 백연방지장치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성능을 인정받아 환경문제가 중요한 화두인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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