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 해상서 어선끼리 충돌...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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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 해상서 어선끼리 충돌...1명 실종

목포해경, 경비함정·특수구조대·잠수인력 등 급파...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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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승선원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 중이다. (사진=목포해경)

전남 진도군 장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선원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목포해양경찰서는 8일 오후 1시 12분께 장도 북동쪽 3.5km 해상에서 어선 간 충돌로 A호(승선원 5명)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받고 가용세력을 총동원, 실종자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서 경비함정 5척, 방제정 1척, 특수구조대, 헬기 2대, 해군함정 2척, 항공기 1대, 잠수인력 5명 등을 급파,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으며 민간어선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전복된 A호 승선원 5명(한국인 3명, 외국인 인도네시아 1명, 베트남 1명) 중 외국인 선원(인도네시아) 등 4명은 구조됐다. 해경은 나머지 1명을 구조하기 위해 A호 선내 진입을 시도 중이다.

그러나 사고 해상에 빠른 조류 및 침몰 어선 주변에 그물이 감싸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호와 충돌했던 B호(근해안강망, 승선원8명)는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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