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위해 갯바위 들어갔던 5명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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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위해 갯바위 들어갔던 5명 ‘고립’

A씨 5명 무창포 갯바위에 고립...보령해경, 순찰팀 급파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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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갯바위에 고립된 일가족 5명을 구조하고자 수영을 통해 전급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산책을 하다 갯바위에 고립된 일가족 5명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1시경 어린이 2명을 포함 A씨(남, 61세) 가족 5명이 충남 무창포 해수욕장 앞 갯바위에 산책을 위해 들어갔다 고립됐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대천파출소 순찰팀을 급파하고 민간구조선 B호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으며 출동한 경찰관이 해수욕장에서 300미터 떨어진 갯바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A씨 가족을 발견했다.

고립된 갯바위 주변은 물이 차올라 구조정이 접근할 수 없어 구조대원이 직접 수영해 갯바위에 접근, 고립된 가족을 안정시킨 후 도착한 민간구조선을 이용, 일가족 5명을 구조했다.

이와 관련 하태영 서장은 "A씨 가족은 물때를 잘 모르고 갯바위에 들어가 밀물에 고립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가족의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어 안전계도 후 귀가 조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조기에는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져 더욱 주의해야 한다”며 "활동 시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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