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중이던 40대 남성 체력 저하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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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중이던 40대 남성 체력 저하 ‘표류’

A씨 해운대해수욕장서 표류...부산해경, 연안구조정 급파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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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수영을 하다 체력 저하로 표류 중인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부산해경)

수영을 하다 체력이 저하돼 표류 중이던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4일 오전 8시 26분경 해운대 인근 해상에 사람이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74년생, 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수영을 하던 중 체력 저하로 구조를 요청하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 119를 경유, 상황실에 신고했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광안리파출소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현장 도착 3분 만에 구조요원이 직접 해상에 입수해 A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었으나 슈트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아 저체온증을 호소해 응급조치 후 미포 항에 대기 중이던 119에 인계했다.  

이와 관련 차동식 과장은 "겨울철 수온 하강 등으로 입수 전 준비운동과 반드시 안전장비를 착용해 자신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하게 활동해 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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