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 걷던 남·여 발 헛디뎌 바다에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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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 걷던 남·여 발 헛디뎌 바다에 ‘추락‘

A·B씨 민락항 해상에 추락...부산해경, 연안구조정 급파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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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발을 헛디뎌 바다에 추락한 남, 여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부산해경)

직판장 주변을 걷던 남, 여가 발을 헛디뎌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19일 밤 11시 33분경 민락항 직판장 인근 해상에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94년생, 여, 인천 거주)와 B씨(94년생, 남, 부산 거주)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A씨가 직판장 주변을 걷던 중 발을 헛디뎌 바다에 추락하자 A씨를 구조하기 위해 동행인 B씨가 입수하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 119를 경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광안리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익수자 2명 모두를 구조했으나 A씨가 의식이 없어 심폐소생술 실시, 극적으로 호흡과 맥박이 회복돼 119에 인계, 병원으로 후송했다. 

차동식 과장은 "겨울철 수온 하강 등 구조하기 어려운 상황 이었으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며 "앞으로 구조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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