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익1동 이름 없는 천사, 민원창구에 현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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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익1동 이름 없는 천사, 민원창구에 현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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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14일(화) 미추홀구 학익1동 행정복지센터에 현금 155만원을 쾌척했다.


익명 후원자는 "한파가 맹위를 떨치는 현 시점에 모든 사람들이 춥고 힘든 시기지만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그 고통이 더욱 클 것”이라며 "얼마 되지 않는 돈이지만 한 달간 조경일을 하며 열심히 번 돈이니 어려운 이웃들이 추위와 배고픔에 떨지 않도록 의미 있는 곳에 써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한 뒤 개인정보 공개를 거부한 채 자리를 떠났다.


동 관계자는 "후원자의 뜻을 받들어 추운 겨울과 힘들게 싸워가고 있는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저소득계층 후원 사업을 통하여 이웃과 이웃이 서로를 돌보는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한 복지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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