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중국어선 승선원 22명 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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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중국어선 승선원 22명 전원 구조

A호 간여암 해상서 침수...여수해경, 경비함정 급파 승선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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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암초에 충돌, 침수 중인 중국어선 승선원들을 구조하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전남 여수 간여암 인근 해상에서 암초 충돌로 침수 중인 중국어선 승선원 22명 전원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 59분께 간여암 남동방 해상에서 중국어선 A호(승선원 22명)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중국 MRCC (해상구조본부)로부터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구조대, 항공기를 급파, 확인한 결과 승선원 전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고 선수 어창이 침수 중이어서 승선원 22명을 경비함정을 이용, 구조해 이송했다.

사고 어선은 남태평양에서 참치조업 종료 후 중국 석도 항으로 항해하던 중 선수 어창에 바닷물이 들어 온 것으로 추정되며 선장 말에 의하면 약 5시간 전에 암초에 충돌했다.

A호는 선수 어창이 완전히 침수돼 배수 작업이 불가한 상태이며 A호 예인을 위해 중국선단 어선이 현장으로 이동 중이다. 해경은 선체 침몰에 대비, 연료밸브 및 에어벤트를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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