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승선 이동 중이던 어선 좌초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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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승선 이동 중이던 어선 좌초 ‘침수’

A호 안좌도 해상서 좌초...목포해경, 경비함정 급파 승선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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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안좌도 해상을 항해 중이던 어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진=목포해경)
이동 중이던 어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7일 밤 1시 42분께 전남 신안군 안좌도를 지나 목포로 향하던 A호(승선원 1명)가 좌초,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특수구조대 등을 급파해 승선원을 구조하고 해양오염 등 2차 사고를 막고자 에어벤트 봉쇄 및 연료밸브를 차단했다.

이어 A호 갑판과 선박 뒤쪽에 있는 창고에 침수 상황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A호는 이동 중 육상 불빛을 착각해 좌초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선체 파공 및 해양오염은 없었으며 이 사고로 인해 선체가 기울면서 해수가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A호는 해경의 안전관리를 받으며 목포 북항에 입항했다.

이현관 경비구조과장은 "야간이나 새벽 졸음 운항, 부주의 등 안전 불감증에 의한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주변 지형지물에 대한 견시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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