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문호리·거제 아주동서 산불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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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문호리·거제 아주동서 산불 발생

산림당국, 신고즉시 출동 진화...산불 가해자 및 피해면적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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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당국이 헬기를 동원,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16일 오전 경기 양평군과 경남 거제시에서 산불이 발생, 산림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양평 서종면 문호리 776-1 일원과 경남 거제시 아주동 산65-12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했다고 밝혔다.

산림 및 소방당국은 양평에 헬기 1대, 인력 28명(진화대 17명, 공무원 2명, 소방 5명, 기타 4명)을, 거제에 15명의 산불진화자원을 긴급 투입해 낮 12시 30분경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이번에 발생한 산불 두 건 모두 가을철 건조한 날씨에 산림 인접지에서 불씨 취급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신속한 출동을 통해 현장에서 산불 가해자를 검거했다.

산림당국은 현장 조사를 통해 피해 면적을 확정하고 가해자에 대한 사법처리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양평 산불은 주택 아궁이 불씨, 거제 산불은 산업현장 불씨 취급 부주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라도 가해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어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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