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 호소 도서지역 응급환자 병원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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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호소 도서지역 응급환자 병원 행

제주해경, 고열 동반 어지럼증 호소 A씨 이송...119구급대에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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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제주해경)

어지럼증을 호소하던 도서지역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9일 제주시 추자면에서 고열 동반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70대, 여)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9분경 추자보건지소로부터 40도 이상의 고열과 어지러움 증상으로 방문한 응급환자를 큰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풍랑경보·주의보로 기상이 좋지 않아 인근 해역 경비 업무를 수행 중이던 경비함정을 즉시 출동시켜 오후 4시 52분경 신양 항 앞 1.5km 해상에 도착했다.

해경은 신양 항에 입항한 고속단정을 이용, 추자파출소에서 응급환자와 보호자 등 2명을 인수, 경비함정에 탑승시켜 제주항에 입항,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에 인계했다.

이와 관련 최규모 계장은 "올해 추자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8명 등 40명의 응급환자를 경비함정 등을 이용, 이송하는 등 도서민들의 생명보호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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