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구급 출동 전년 대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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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소리

전북지역 구급 출동 전년 대비 ‘증가’

금년 3분기 10만5,933건·3.7분마다 출동...9.7%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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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119구급 출동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사진=전북소방본부)

만성질환자 이송 등 전북지역 119구급 출동이 전년 대비 증가, 대원들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


전북소방은 894명의 구급대원이 10만5,933건 출동, 5만8,851명을 이송했다. 이는 전년 대비 출동건수 1만5,145건(16.7% 증가), 이송 건수는 5,067건(9.7% 증가), 이송인원 5,659명(10.7% 증가) 증가했다.  

환자발생 장소는 주거지가 3만9,112명(67%)로 가장 많았고 도로 6,981명(12%), 의료시설 2,209명(3.8%)으로 나타났고 코로나 확진 자 및 의심 환자와 관련한 의료기관 이송 환자가 전년대비 34% 증가했다. 

이손환자 유형별로 보면 만성질환 등 질병으로 인한 환자 3만9,495명(66.6%), 교통사고 및 사고부상 등 질병 외의 환자 1만8,440명(31.1%), 사고 부상자 1만1,404명(61.8%), 교통사고 5,848명(31.7%)이다.

또 비외상성 손상 1,188명(6.4%)으로 나타났다. 이송환자 연령은 70대 1만1,342명(19.6%), 81세 이상 1만1,285명(18.5%), 60대 9,895명(16.8%)이다. 전체 이송환자 중 70세 이상의 환자가 40%를 차지했다.

이는 전북 인구 고령화에 따라 70세 이상 노인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금년 3분기 전북소방의 코로나 이송은 의심환자 2,042명, 확진자 중 도내 3,911명, 도외 54명, 검역소 61명이다.

아울러 인천공항 및 전주월드컵경기장에 해외 입국자 수송지원단을 설치해 해외 입국자 2,016명을 인천공항에서 전북으로 오는 교통편 안내 및 관리하고 각 시, 군 보건소로 이송,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했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구급활동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들에게 고품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코로나 확산방지 활동에도 철저를 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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