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중국어선 선원 구조했으나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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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중국어선 선원 구조했으나 4명 ‘사망‘

선원 15명 가운데 13명 구조·2명은 수색 중...총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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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전복된 중국어선 주변에서 실종자를 찾고 있다. (사진=군산해경)

해경이 중국어선이 전복되면서 실종됐던 선원 1명을 추가로 구조했으나 사망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20일 오후 3시 30분께 전복된 어선 어망사이에 의식 없는 상태로 걸려 있던 선원 1명을 추가로 구조했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승선원 15명 중 13명을 구조했고 2명은 수색 중이다. 해경은 구조된 선원 13명 중 9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고 4명은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해역에서는 해경 함정 3척을 비롯해 항공기 2대, 해군함정 1척과 항공기 1대, 어업지도선 2척과 중국 해경선 2척이 합동 수색을 펼치고 있다.

현재 해상에는 3M의 높은 파도와 너울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해경은 기상이 호전되는 데로 전복 선박에 진입, 수중 수색을 펼칠 예정이다.

구조된 선원들의 진술에 의하면 전복된 중국어선은 조업을 마치고 뒷정리를 하던 도중 어선 정횡에서 오는 큰 파도를 맞고 급격히 기울며 전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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