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어선 석탄부두 구조물 충돌...1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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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어선 석탄부두 구조물 충돌...11명 부상

A호 신서천화력발전소 구조물 충돌...보령해경, 사고원인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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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어선이 해상 구조물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보령해경)

낚시어선이 해상 구조물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새벽 5시 37분경 낚시어선 A호(선장 1명, 승객 10명)가 충남 신서천화력발전소 석탄부두 구조물을 충돌 1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무창포 항에서 승객 10명을 태우고 낚시활동을 하기 위해 항해 중 마량 항 인근 신서천화력발전소 석탄부두 하부 구조물과 충돌했다.

선장 B씨(남, 60대)는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대천파출소 경찰관을 급파, 환자 상태를 살핀 후 119 구급대에 이송을 요청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한 홍원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충돌사고 현장에 급파, 사고현장 채증 활동을 하는 한편 환자가 이송된 병원으로 지원 경찰관을 출동시켜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 했다.

A호는 무창포 항에 입항했고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와 선장·선주 차량을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로 승객 2명이 각각 어깨·쇄골 골절, 9명은 타박상을 입었다.

해경은 선장 B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보령해경은 사고 방지를 위해 서천군청에 석탄부두에 투광등과 경광등 설치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 조원배 경비구조과장은 "바다낚시 객 활동이 많아 낚시어선 운항 자는 다수의 승객을 태웠다는 경각심을 갖고 무엇보다 안전운항을 해야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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