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활동 중 실종됐던 남성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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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활동 중 실종됐던 남성 극적 구조

A씨 남외항 N-3묘박지 해상서 실종...부산해경, 경비함정 급파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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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레저 활동을 하다 실종된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부산해경)

레저 활동을 하다 실종됐던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돼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8일 밤 2시 32분경 남외항 N-3묘박지 인근 해상에서 레저 활동 중 실종된 A씨(75년생, 남)를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 지점에서 지인들과 레저 활동을 하던 A씨가 덥다며 바다에 입수한 후 보이지 않자 지인 B씨가 119를 경유해 부산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즉시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항공대를 사고지점으로 급파, 집중 수색해 A씨를 실종 6시간만인 아침 8시경 송도 동섬 갯바위에서 발견, 구조했다.

이와 관련 차동식 과장은 "야간이 되면 수온 하강 등 구조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표류예측 시스템을 이용, 인근 해상을 집중 수색해 무사히 구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종자가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슈트를 입고 있어 저체온증 외에는 건강상 이상 없었다”며 "육상에 대기 중이던 119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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