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 발 헛디뎌 동해 전곡항 해상에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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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 발 헛디뎌 동해 전곡항 해상에 ‘추락’

동특대, 신고즉시 연안구조정 급파 A씨 구조...119구급대에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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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바다에 추락한 30대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 (사진=동해해양특수구조대)

발을 헛디뎌 바다에 추락한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동해해양특수구조대는 27일 밤 7시 53분경 강원도 동해시 천곡 항 인근 해상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30대, 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동특대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바다에 빠져 헤엄쳐 인근 방파제에 올라와 있다며 구조를 요청했고 동해해경은 동특대, 묵호파출소,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먼저 도착한 동특대는 방파제 끝단 테트라포드 사이에 고립돼 있는 A씨를 발견하고 경찰관 2명이 직접 입수해 밤 8시 9분경 구조정을 통해 구조를 완료했다.

구조된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었으며 묵호항에서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차량에 인계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진 대장은 "수온이 차가워지는 시기에 바다 근처에서 자칫 잘못해 바다로 빠지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방파제 테트라포드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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