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탄 보트 배터리 방전 암벽 암초사이 갇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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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탄 보트 배터리 방전 암벽 암초사이 갇혀

A호 삼척 궁촌항 해상 표류...동해해경, 경비함정·연안구조정 급파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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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배터리 방전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를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동해해양경찰서)

배터리 방전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22일 강원도 삼척 궁촌항 해상에서 레저 활동 중 배터리 방전으로 표류하다 암벽과 암초사이에 갇힌 레저보트 승선원 5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저녁 6시28분께 궁촌항 북쪽 해상에서 A호가 레저 활동 후 입항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으나 배터리 방전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아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중인 경비함정, 삼척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연안과 가까운 암벽과 암초사이에 갇혀있는 보트를 발견하고 구조사가 직접 수영해 접근했다.

이후 예인 줄을 연결, 안전해역으로 이동시킨 후 승선원 5명 전원을 연안구조정에 태우고 배터리 충전 등 엔진상태를 점검, 정상운항 확인 후 궁촌항 입항 시까지 안전관리를 했다. 

이와 관련 김광현 과장은 "안전한 수상 레저 활동을 위해서는 배터리 상태, 연료 확인 등 충분한 장비점검이 필요하다”며 "해양사고 발생 시 즉시 해경에 신고해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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