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남성 갯벌서 해산물 채취하다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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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남성 갯벌서 해산물 채취하다 ‘고립’

A씨 하소포구 앞 갯벌에 고립...서천소방, 119구조대 급파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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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조대원들이 해산물을 채취하다 갯벌에 고립된 남성을 구조해 육지로 나오고 있다. (사진=서천소방서)

갯벌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다 고립된 70대 남성이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서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10시51분께 충남 서천군 마서면 하소포구 앞 갯벌에서 A씨(70세, 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119구조대 등 15명을 급파고 대원들이 도착했을 당시 육지에서 약 1Km 떨어진 수중암초 위에서 남성이 고립된 상황이었다.

A씨는 물이 빠진 갯벌에서 어패류 등을 채취하기 위해 들어갔다 고립돼 탈진한 상태였으며 바닷물이 밀려들어 오는 매우 긴박한 상태였다.

대원들은 탈진한 A씨를 구조해 인근 무인 바위섬으로 이동한 후 어선을 이용, 포구로 이동해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하도록 도왔다.

서천소방서 관계자는 "해루 질 활동 전에 물때 정보와 출입금지 구역을 미리 파악하고 혼자 활동하지 말고 위험할 땐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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