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만취 여성 발 헛디뎌 여수 바다에 ‘추락’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50대 만취 여성 발 헛디뎌 여수 바다에 ‘추락’

A씨 국동 항 수변공원 앞 바다에 추락...여수해경, 구조대 급파 구조

46997_1631835102.jpg

▲해경이 만취해 바다에 추락한 여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술에 만취한 50대 여성이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17일 밤 4시35분경 만취한 여성이 전남 여수 국동 항 수변공원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52세, 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인근 낚시 객의 신고를 받은 해경은 순찰차 및 구조대를 급파,  A씨를 발견, 입수해 구조한 후 연안구조정에 태워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저 체온 증 이외 건강 상태는 이상 없고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발을 헛디뎌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해경은 또 앞서 지난 5일에도 국동 항 수변공원에서 60대 낚시 객이 잡은 물고기를 세척하던 중 중심을 잃고 해상에 추락한 B씨를 안전하게 구조해 귀가시키기도 했다.

정호선 구조예방과장은 "야간에 항, 포구 주변은 해상 추락위험이 높은 만큼 관광객이나 낚시 객들이 주의하지 않으면 해상으로 추락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