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방축·비응도서 선박 표류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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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방축·비응도서 선박 표류 잇따라...

군산해경, 신고즉시 출동...승선원 36명 및 선박 4철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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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어선을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군산해경)

전북 방축도와 비응도 해상에서 선박 표류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주말 군산 앞바다에서 낚시어선 1척, 수상레저기구 2척 수중레저기구 1척이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 승선원 36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28분께 방축도 북쪽 해상에서 교육 목적으로 출항한 수중레저기구 A호(승선원 11명)가 추진기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하자 구조를 요청했다.

또 비응항 북서쪽 해상에서 추진기 고장 고무보트 B호(승선원 3명)를, 야미도 해상에서 고무보트 C호(승선원 4명)가 배터리 불량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아 해경에 구조됐다.

해경은 오전 11시 55분께에도 비응항 북서쪽 해상에서 낚싯배가 기관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인근 민간구조선의 도움을 받아 낚시 객 18명을 구조했다.

이와 관련 강중근 경비구조과장은 "이날 4건의 사고로 구조한 인원 36명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해상에서의 활동에 항산 주의를 기울려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강 과장은 "출항 전 장비 점검만 꼼꼼히 해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경각심을 갖고 안전한 운항을 통해 해상 레저 활동을 즐겁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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