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무허가 숙박업소 불법 영업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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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소리

부산 무허가 숙박업소 불법 영업 ‘기승’

오피스텔·민박·원룸 등 부산지역 곳곳서 미신고 등 불법 영업 성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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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 영업을 하다 부산시 특사경에 적발된 불법 숙박영업 위반 업소 (사진=부산시)

부산에서 무허가 숙박업소들의 불법 영업이 기승을 부려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실제로 부산시 특별사법경찰은 불법 숙박영업 행위에 대한 특별수사를 벌여 미신고 영업 숙박업소 13곳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이 증가한 해수욕장 주변과 관광지 등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청소년 혼숙, 방역수칙 위반 여부 등을 중점 단속했다.
또 이용객들의 안전과 위생을 보호하고 합법적으로 운영 중인 업소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온라인 중개플랫폼을 통해 성행하는 미신고 숙박영업도 단속했다.

적발된 업소는 해수욕장과 해안가 오피스텔·민박 등 7곳, 부산시내 오피스텔, 원룸 등 6곳으로 곳곳에서 불법 영업이 성행,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었다.
게다가 숙박업 행태는 갖췄지만 관할 구(군)청에 신고하지 않은 불법 영업이 성했다. 해당 업소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예정이다.

황주섭 담당관은 "온라인 숙박 중개플랫폼을 통한 불법 숙박영업 행위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안전과 위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관할 구청에 신고 된 업소를 이용해 달라”며 "미신고 영업, 방역수칙 위반 등 불법 영업에 의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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