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바다로 떠내려가던 50대 남성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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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바다로 떠내려가던 50대 남성 ‘숨져’

A씨 동해 한섬해변 해상서 실종...동해해경, 특수구조대 급파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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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헬기, 연안구조정 등을 동원, 물놀이를 하다 먼 바다로 떠내려간 남성을 찾고 있다. (사진=동해해경)

물놀이를 하다 먼 바다로 떠내려가던 5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으나 끝내 숨졌다.


동해해양경찰서는 15일 낮 2시 9분께 동해시 한섬해변 앞 해상에서 물놀이중 먼 바다로 떠밀려가던 익수자 A씨(남, 50대)를 구조했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낮 2시 9분께 강원도 한섬해변에서 A씨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채 물놀이를 하던 중 파도에 떠밀려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묵호파출소 연안구조정, 특수구조대, 함정을 급파, 수색 중이던 헬기가 A씨를 발견, 특수구조대원이 구조해 119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구조대가 끈질긴 수색 끝에 A씨를 발견했을 당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여서 주의를 안타깝게 했다. 동해해경은 해경은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최홍철 과장은 "피서 철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피서객들 역시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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