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 수영하던 남성 2명 방파제에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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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 수영하던 남성 2명 방파제에 ‘고립’

A·B씨 오륙도 해상에 고립...부산해경, 연안구조정·경비함정 급파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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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수영을 하다 방파제에 고립된 남성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부산해경)

수영을 하다 체력저하로 방파제에 고립됐던 남성들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14일(토) 오전 8시 24분경 오륙도 해상 방파제에 사람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68년생, 남)와 B씨(77년생, 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륙도 방파제 인근을 항해 중이던 바지선이 고립 자들을 발견, 상황실에 구조를 요청해 영도·광안리파출소 연안구조정 및 경비함정 4척을 급파했다.

A씨와 B씨는 오륙도 등대 인근에서 핀 수영을 하다 기상 불량으로 되돌아 가던 중 체력 저하로 방파제에 고립됐다. 출동한 해경이 고립 자 2명을 발견, 무사히 구조했다. 

이 날 핀 수영객 7명 가운데 5명은 육상으로 자력출수 했으나 2명이 고립됐고 안전상태 및 건강상태 이상 없었으며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본인의 의사에 따라 귀가시켰다.

차동식 과장은 "부산항은 대형 상선 등 선박 왕래가 많아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며 "지정된 구역에서 수영과 레저 활동을 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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