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미상의 엔진 고장으로 좌주 된 선박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3일 오전 8시 40분경 도요등 인근 해상에 저 수심에 좌주 된 선박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호(승선원 1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선박 수리를 위해 다대 항을 출항, 항해 중 도요등 인근 해상에서 갑자기 엔진이 원인미상으로 정지돼 떠밀려 좌주 되자 V-PASS를 이용,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다대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육상팀을 사고 해역에 급파, 선장과 선박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수상오토바이와 민간해양구조선이 공조해 이초 작업 후 홍티항에 입항조치 했다.
차동식 과장은 "사고 선박은 엔진이상 외 파공 등 이상 없다”며 "선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선박 운항자는 출항 전 안전점검 및 항해구역 등을 잘 파악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