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하던 남·여 먼바다로 떠밀려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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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하던 남·여 먼바다로 떠밀려 ‘표류‘

A씨 등 2명 양양 갯마을해수욕장서 표류...속초 민간해양구조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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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민간해양구조대가 물놀이를 하다 먼 바다로 떠밀려 표류 중인 남, 여를 구조하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 (사진=속초해경)

물놀이를 하다 먼 바다로 떠밀려 표류하던 남, 여가 서프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속초해양경찰서는 30일 강원도 양양 남애리 갯마을해수욕장에서 이안류에 떠밀린 표류 객 2명이 민간해양구조대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고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구조대는 이날 오후 3시경 갯마을해수욕장에서 갑자기 발생한 이안류에 먼 바다로 떠밀려가는 표류 객 A씨(남 1명, 여 1명)를 발견했다.

구조대는 서프 교육생 강습 도중 표류 객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 구조했다. 표류 자 2명은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태신 서프구조대원은"직접 인명구조 활동에 참여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인명구조 활동과 서핑 객 안전수칙 계도 등 해양안전관리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래천 경비구조과장은 "최근 이안류가 발생, 해수욕객들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민․관 구조역량 강화를 통해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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