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경보기 인명피해 막는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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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경보기 인명피해 막는 역할 '톡톡'

부여 현북리 주택서 불...화재경보기 울려 거주자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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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소방대원들이 부여 현북리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사진=부여소방서)

주택용 화재경보기가 인명피해를 막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부여소방서는 2일 밤 0시 16분경 부여읍 현북리 한 주택에서 불이 났으나 화재경보기가 울려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가 없이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화재는 방에서 자고 있던 A씨가 거실에 설치된 주택용 화재경보기가 울려 확인한 결과 거실에 연기가 가득 차 있는 상황이었다.  

A씨는 재빨리 배우자 B씨를 깨워 집 밖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주택 일부분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천400여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이재수 현장지휘팀장은 "주택용 화재경보기는 연기 등을 감지해 경보음을 울려 사람이 대피할 수 있게 알려주는 소방시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팀장은 "화재 초기 대피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방시설 설치에 많은 군민들이 좀 더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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