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선 예인하던 A호 기관실서 화재 발생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의소리

바지선 예인하던 A호 기관실서 화재 발생

A호 기관실에 화재...군산해경, 화재원인 및 피해액 조사 중

46207_1627698935.jpg
▲바지선을 예인하던 A호에서 화재가 발생,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사진=군산해경)

바지선을 예인하던 A호에서 화재가 발생, 해경과 소방대에 의해 1시간 여만에 진화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30일 밤 11시5분경 군산시 비응항 인근 해상에서 예인선 A호(승선원 4명)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승선원 전원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비응항 서쪽 해상에서 A호가 바지선 예인 중 기관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등 8척을 급파하고 군산소방서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출동한 경비정이 A호 승선원 4명을 구조했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 화재는 신고접수 1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했고 바지선 피해는 없었는가 하면 해양오염도 발생하지 않았다.

강중근 경비구조과장은 "함정 등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의 도움을 받아 민·관이 합동으로 초동진화에 성공해 자칫 큰 사고로 번질 뻔한 화재를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과장은 "선장과 승선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액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A호는 준설토를 운반하는 바지선을 끌고 군산항 4공구 현장에서 고창 구시포항으로 이동 중 기관실에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자체진화를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아 해경에 신고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