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튜브 타고 물놀이 하던 남·여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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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튜브 타고 물놀이 하던 남·여 ‘표류’

부안해경, 경비함정·연안구조정 급파...A씨 등 5명 구조 귀가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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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물놀이를 하다 조류에 밀려 떠내려가던 레저 객들을 구조, 육지로 나오고 있다. (사진=부안해경)
고무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남, 여 레저 객들이 조류에 밀려 떠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부안해양경찰서는 26일(월) 오후 1시 26분경 고창군 구시포 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고무 튜브를 타던 A씨(21세, 여, 서울거주) 등 5명이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경 가족들과 함께 상하면으로 물놀이를 온 A씨 등 5명이 물놀이 도중 조류에 밀려 먼 바다로 떠내려가자 육상에 있던 사람들이 이를 목격하고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고창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신고접수 5분여 만에 현장에 출동, A씨 등 4명을 무사히 구조했는가 하면 나머지 1명은 고창군 해수욕장 안전관리 요원들이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와 관련 연홍석 해양안전과장은 "구조된 5명 모두 건강상태에 이상 없어 귀가시켰다"면서 "여름철 해수욕장을 찾아 물놀이를 하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사건,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놀이를 할 때는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것은 물론 어린이들은 부모의 시야 내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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