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관광객 해파리에 쏘여 ‘호흡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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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관광객 해파리에 쏘여 ‘호흡곤란’

부안해경, 연안구조정 급파...A씨 이송 119구급대에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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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해파리에 쏘여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킨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연안구조정에 태우고 있다. (사진=부안해경)

해파리에 쏘여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킨 40대 관광객이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안해양경찰서는 지난 23일(금) 오후 8시 50분경 전북 부안군 깊은금해안에서 해파리에 쏘여 구토와 호흡곤란을 일으킨 응급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남, 44세)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위도에 관광을 위해 입도한 A씨가 저녁 식사 후 해안가에 입수해 배, 등, 허리 등 신체 여러 곳에 해파리에 쏘이면서 구토를 하고 호흡이 힘들다면서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위도파출소는 응급환자와 함께 위도 보건소를 방문, 1차 응급처치를 받은 후 진료결과 종합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응급환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격포 항으로 이송해 119구급차량에 인계, 부안소재 종합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했다.

이와 관련 연홍석 해양안전과장은 "해파리에 쏘였을 때는 즉시 물놀이를 멈추고 주변 안전요원에게 신고해 신속히 응급처지를 받아야 한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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