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 중이던 어선서 외국인 응급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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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 중이던 어선서 외국인 응급환자 발생

부산해경, 신고즉시 구조대 급파...응급환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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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조업 중 부상을 입은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함정에 옮겨 태우고 있다. (사진=부산해경)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3일 새벽 5시 55분경 홍도 남방 해상 A호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B씨(93년생, 남, 인도네시아)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투망작업 중 줄이 발목에 감겨 골절이 의심되고 출혈이 많이 발생하는 등 환자 건강상태가 위급해 보인다며 A호 선주가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부산해경은 즉시 대형함정 1503함과 남해청 부산항공대 회전익을 현장에 급파, 현장에 도착한 함정 경찰관이 환자상태 확인결과 의식은 있었다.

그러나 부상당한 곳에 출혈이 많이 발생해 함정에 설치된 원격의료시스템을 통해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응급처치를 한 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

차동식 과장은 "선박 내 작업 시 안전 용구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이행해 달라”면서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대응 태세를 철저히 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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