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 구급출동 전년 대비 11.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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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소리

완산 구급출동 전년 대비 11.4% ‘증가’

올해 상반기 119구급차 시간당 2~3건 출동...시동끌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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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소방서의 상반기 119구급 출동이 전년 동기간 대비 11.4% 증가했다. (사진=완산소방서)

전주 완산소방서의 상반기 119구급출동이 전년 동기간 대비 전북도 최고를 기록, 대원들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


완산소방서는 상반기(6월30일까지) 구급출동 건수는 1만931건으로 전북도내 최대 이송 건수를 차지했으며 전년 9,815건에 비해 11.4%가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119구급대는 하루 평균 61건 출동, 이는 1시간에 2~3건의 구급을 나타내며 귀소 후에도 구급차 소독과 감염처리 업무를 따지면 하루도 시동을 끌 시간이 없다. 

이송인원 또한 도내 최대 인원인 6,139명으로 작년 5,810명 대비 5.7% 증가했으며 환자 발생은 주거지와 도로, 의료관련시설 순으로 병원 간 이송이 대폭 상승했다. 

구급 실적은 작년부터 지속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도민 피로도 상승으로 사회활동이 증가했고 그에 따른 응급 및 사건·사고 구급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관련 김광수 서장은 "오늘도 찌는 듯 한 폭염 속에 코로나19 감염보호 복을 착용하고 도민들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달려가는 구급대원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제 어디서든 응급환자를 위해 최고 수준의 응급출동 서비스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산소방서는 11대의 구급차와 99명의 구급대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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