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서천서 어선·보트 기관고장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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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서천서 어선·보트 기관고장 ‘표류’

A호 기관고장·C호 엔진고장 표류...보령해경, 연안구조정 급파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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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낚시어선을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충남 홍성과 서천 해상에서 낚시어선 및 레저보트 표류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8일(일) 오후 1시50분경 홍성군 천수만 인근 해상에서 8명이 승선한 낚시어선 A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며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홍성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승선원 안전상태를 확인, 이상 없음을 확인한 후 민간구조선 B호에게 도움을 요청해 표류 선박을 예인하도록 했다.

민간구조선이 A호를 예인하는 동안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안구조정은 근접 호송했으며 오후 3시40분경 A호와 승객 전원은 무사히 남당 항에 입항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오전 8시40분경 서천군 홍원항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 C호(승선원 3명)가 레저 활동 중 엔진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신고를 받은 해경은 홍원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신고접수 30여분 만에 레저보트를 안전하게 구조해 서천군 홍원 항으로 예인해 인명피해를 막았다.

이와 관련 김인구 상황관리관은"표류 사고는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출항 전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활동 중에는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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