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이던 자동차가 저수지에 추락,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21일(월) 오전 10시 40분께 인천 강화군 송해면 한 저수지에서 낚시 객 A씨(75세)가 자신의 차량을 탄 채 저수지에 추락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119구조대원들에게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 저수지는 차량이 빠지면 물에 완전히 잠길 정도로 수심이 깊다.
경찰은 A씨가 전날 낚시를 하러 이곳을 찾아 자동차를 운전하다 펜스를 들이받은 후 저수지로 돌진, 추락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화경찰서 관계자는 "운전 부주의나 차량 급발진 여부도 확인 중"이라며 "정확한 경위 조사를 위해 주변에 CCTV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