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해상 해양안전 저해사범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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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소리

강원 동해해상 해양안전 저해사범 ‘기승‘

선박 불법 증·개축 및 복원성 침해·안전검사 미 수검·과적과승 성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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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박 지침을 위반해 동해해양경찰에 적발된 선박

강원도 동해 해상에서 해양안전 저해사범이 기승을 부려 대형인명 및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실제로 동해해양경찰서는 해양안전 저해사범 단속을 벌여 54건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수사국 출범에 따른 기획수사로 이뤄졌다.

수사는 선박 불법 증·개축, 선박 복원성 침해행위, 안전검사 미 수검, 구명설비 부실검사, 과적·과승, 승무기준 위반 등 안전 분야 위주로 실시했다.

수사결과 총 54건을 적발해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해양안전 분야에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는 발판이 되기도 했다.  

특히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협업체계를 구축, 어선 등 선박의 불법 증·개축 행위를 합동단속 하는 등 해양안전 분야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관련 동해해경 관계자는 "최근 해상을 통한 화물 및 여객 이동 량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선박 사고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해양안전과 관련된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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