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던 남성 발 헛디뎌 바다에 ‘추락’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의소리

산책하던 남성 발 헛디뎌 바다에 ‘추락’

동해해경, 연안구조정·구조대 급파...A씨 구조 119구급대에 인계

45453_1623292741.jpg
해경이 방파제에서 추락한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

산책을 하다 발을 헛디뎌 바다에 추락한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9일 밤 10시29분께 강원도 동해시 대진 항 방파제에서 사람이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34세, 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대진 항 방파제를 산책하던 시민으로부터 ‘사람 살려’라는 소리와 함께 신음 소리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과 구조대를 급파했다.

출동한 순찰팀과 구조대는 대진 항 방파제에서 바깥쪽으로 10미터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A씨를 발견하고 직접 입수해 10시 49분경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산책을 하던 중 발을 헛디뎌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죄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에 인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또 앞서 지난 6일 삼척 항에서 낚시 객이 테트라포드를 건너다 추락해 움직이지 못하는 것을 삼척파출소와 119구조대가 합동으로 구조, 병원으로 이송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로 떨어지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관광객이나 낚시 객들은 테트라포드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