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적된 차량서 귀중품 훔친 남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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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소리연대

선적된 차량서 귀중품 훔친 남성 ‘구속’

목포해경, A씨 노트북 등 차량용품 780만원 상당 훔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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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경찰서 전경

화물선에 선적된 자동차에서 노트북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 30대가 해경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전남 목포~제주 간을 운항하는 카페리 화물선에 선적된 차량 안에서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친 혐의로 외국인 A씨(30대, 남)를 검거,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카페리 화물선 선원으로 선적된 차량이 문이 잠겨있지 않고 탑승자가 없다는 점을 악용, 수차례에 걸쳐 노트북 등 차량용품 78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해경은 10일 B호 선내에서 도난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하게 내사에 착수해 선내 CCTV 및 선적된 자동차의 블랙박스 영상 분석을 시작했다.

이어 목포항 용당부두로 입항한 B호를 탐문하던 중 피의자를 특정하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는 A씨를 긴급 체포했다. 또 다량의 절취 품들을 압수하고 여죄를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 김승원 수사과장은 "카페리 화물선 및 여객선을 통해 차량을 탁송할 경우 자동차 내에 귀중품은 별도 보관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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