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나간 후 실종됐던 여성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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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소리

요양원 나간 후 실종됐던 여성 숨진 채 발견

완산소방, 경찰과 합동 수색 끝에 실종 3일 만에 시신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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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조대 및 경찰 등이 실종된 치매 노인을 찾기 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지난 9일 요양원을 나간 후 실종됐던 70대 노인이 농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주 완산소방서는 평화동 A요양원을 나간 후 실종됐던 치매노인 B씨(여, 78세)를 경찰과 합동수색 끝에 실종신고 3일 만인 12일 119구조대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9일 오후 5시30분경 경찰로부터 A요양원 수용자인 B씨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찰과 공동 대응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수색 중 오후 4시경 구조대는 요양원에서 300m 떨어진 난전들로 농수로 다리 밑을 수색하다 수초에 걸려 싸늘하게 숨져있는 B씨를 발견, 구조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완산소방서 관계자는 "수색에는 소방 30명, 대응단 4명, 의소대 20명, 중앙119구조대 2명, 경찰 95명이며 소방펌프 차, 구조대차 구조견, 드론, 헬기 등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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