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 중이던 어선 스크루에 부유물 감겨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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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 중이던 어선 스크루에 부유물 감겨 ‘표류’

속초해경, 신고즉시 구조대 급파...승선원 및 A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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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 중인 어선을 구조하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 (사진=속초해경)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항해가 불가한 어선이 해경에 의해 무서히 구조됐다.


속초해양경찰서는 8일 오전 8시12분경 강원도 울릉군 남양항 서방 해상에서 스크루에 줄이 감겨 항해 불가한 선박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호(승선원 7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 선박 A호는 지난 밤 씨앵커 설치 중 선미 쪽으로 부이가 떠밀려가면서 스크루에 줄이 감겨 항해가 불가하자 밤 9시 55분경 속초어선안전조업국을 경유, 구조를 요청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1511함을 현장에 급파해 경찰관 2명이 입수, 스크루에 감긴 줄을 제거했으며 선박은 자력 항해가 가능해 조업이 끝나고 주문진항으로 입항 예정이다.

이와 관련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야간 항해 시 양식장 주변에서 떠내려 온 부유물 등에 걸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히 주의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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