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금) 낮 12시25분경 전남 신안군 흑산면 다물도 수산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 어구 수십 개가 소실됐다.
화재 신고를 받은 목포해양경찰서는 연안구조정에 진화 인력 6명(해경 5명, 소방 1명)과 소화호스 등 장비를 싫고 신속히 출동, 마을주민 8명과 진화했다.
이 날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창고에 보관중인 그물어구 100여개(무게 약30∼40㎏/개) 가운데 70여 개가 손상되는 재산피해를 냈다.
해경은 지리적 여건 등으로 소방안전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섬 지역 화재 발생 시 인력·장비를 지원,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목포해경은 지난 2월 지도읍 섬 지역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 발생 당시에도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화재 진화를 지원한 바 있다.
또 부상당한 응급환자를 이송하기도 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섬 지역 화재 발생 시 신속히 지원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