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외국인 선원·이주여성 34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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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외국인 선원·이주여성 34명 검거

목포해경, 목포 외국인 전용 유흥업소서 마약류 판매·투약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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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마약을 판매 및 투약한 혐의로 외국인 선원 및 이주여성들을 체포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마약 투약 외국인 선원 및 이주여성 등이 해경에 무더기로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5일 밤 전남 목포지역 외국인 전용 유흥업소에서 마약류를 판매하고 집단 투약한 혐의로 외국인 선원 및 이주여성 34명을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해경은 외국인 선원들이 마약을 공급‧판매한다는 첩보를 입수, 국정원과 공조 및 내사에 착수, 끈질긴 추격과 탐문, 잠복 끝에 판매책 등 피의자 주거 등을 파악했다.

이어 판매책 등 일당의 집단투약 예정 일시와 장소를 확보, 목포 일대 투약 장소에 급습, 판매책, 장소제공자, 투약자 등 마약류를 집단 투약한 혐의로 34명을 체포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피의자 주거지와 자동차에서 다량의 마약류 증거물을 확보했으며 체포 피의자 전원 소변 간이시약검사 및 모발을 채취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약류가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퍼져 있을 것으로 보고 외국인 대상 국내 마약 판매 총책을 파악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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