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대비 대형 공사장 안전 점검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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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소리

우기대비 대형 공사장 안전 점검 '시급'

대형 건설공사장 사면·유실·비탈면 및 흙막이 가 시설 안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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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기를 앞두고 토사유실 등 재해우려 공사장 등에 대한 지도, 점검이 시급하다.

우수기를 앞두고 부산지역에 토사유실 등 재해우려 공사장 등이 산재해 철저한 지도, 점검이 시급하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가 20일부터 21일까지 주요 대형 건설공사장 등을 방문해 ‘찾아가는 안전점검’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점검은 우수기에 대비 취약·재해 우려지 사전 안전점검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119 토목구조대’와 함께 안전점검단을 꾸려 이뤄진다.
119 토목구조대는 자발적 참여와 토목기술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봉사조직으로 대한토목학회 회원인 교수, 박사, 기술사 등 토목공학 전문가 40여 명이 참여한다.

시와 대한토목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는 재난 발생 시 시민안전과 응급 복구, 2차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재능기부 민관 협치 운영 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키로 한바 있다. 
토목구조대 운영 활성화 방안을 위한 이 협약에 따라 우수기 대비, 취약·재해우려지 안전점검을 펼쳐 사전 위험요인을 제거함으로써 시민안전 확보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점검단은 사면·유실 등 비탈면 상태, 흙막이 가 시설 유무 등을 점검하고 점검 결과 현장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필요시 기술 자문을 통해 응급대응, 안전대책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안전점검 현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건설현장 대응 가이드를 배포해 코로나19 공사현장 방역 관리수칙 등 건설현장관리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찾아가는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한 건설 환경 조성에 대한 인식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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