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선 예인하던 A호 양포 항에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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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선 예인하던 A호 양포 항에 ‘침몰’

포항해경, 경비함정 8척·항공기 1대 동원...선장 등 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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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선을 예인하던 A호가 침몰, 선원이 뗏목을 타고 표류하고 있다. (사진=포항해경)

지난 16일 밤 11시31분경에 바지선을 예인하던 A호가 경북 포항시 남구 양포항 입구에서 침몰했다.


포항해경은 조난 신호를 확인하고 경비함정 8척, 항공기 1대를 출동시켰으며 양포 항 동방에서 구명 뗏목을 타고 있던 선장 B씨 등 2명을 발견,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당시 B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됐고 선원 C씨는 의식이 있었으며 저체온증을 호소했고 구조된 2명은 119에 인계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경은 이날 밤 1시 44분부터 2시 38분까지 구조대원들이 또 다른 선원이 있는지 침몰한 예인선 선내를 수색하고 해양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에어벤트를 봉쇄했다.

예인선 선주는 기상을 감안해 크레인 등을 이용해 침몰 예인선을 인양할 예정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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