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기관 사칭 돈 가로챈 피싱조직 5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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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기관 사칭 돈 가로챈 피싱조직 5명 ‘구속’

영동경찰, A씨 등 5명 1,800만원 가로챈 혐의...1명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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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경찰서 전경

수사기관을 사칭,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보이스피싱 일당 5명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충북 영동경찰서는 70대 피해자에게 수사기관을 사칭, 현금 1,8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불법체류자 A씨(25세) 등 5명을 검거,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영동서에 따르면 A씨 등은 일명 수거 책으로 같은 국적 공범 6명과 모의해 총책의 지시를 받아 피해자가 주거지에 보관한 현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영동서는 도주한 1명을 검거하기 위해 추적 중이다. 코로나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상대로 절취, 대면편취 형 보이스피싱 범죄가 늘고 있다.

이와 관련 영동서 관계자는 "수사기관 등을 사칭해 현금을 보관 또는 요구하는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에 속도를 내는 등 서민 생활보호를 위해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사안은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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