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미 인증 전동킥보드 무더기 적발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의소리

안전 미 인증 전동킥보드 무더기 적발

서울세관, 전동킥보드 안전 미신고 및 원산지표시 단속...1만1461대 적발

44121_1616639811.jpg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아 서울본부세관에 적발된 전동킥보드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전동킥보드가 인도 및 차도를 활보,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서울본부세관은 불량 전동킥보드 및 이용자의 안전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일제 단속을 벌여 1만1,461대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적발된 불량 전동킥보드는 안전성 시험을 받지 않고 수입하거나 원산지 표시를 훼손하는 등 관련 규정을 위반해 전국에서 유통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전동킥보드 수입을 위해서는 시험기관의 안전성 확인이 필수나 이를 지키지 않고 수입하거나 안전 확인내역을 표시하지 않고 유통한 4,202대, 13억에 이른다.
게다가 물품에 부착된 수입산 원산지표시를 손상하거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채 유통하는 등 원산지표시 규정을 위반한 물품 7,259대, 약 27억 원 상당이 적발됐다.

김광호 서울세관장은 "전동킥보드는 배터리 폭발 등 안전사고에 취약하고 20여개 공유 형 전동킥보드 업체를 다수의 소비자가 이용하고 있어 안전성 확보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관장은 "공유 형 전동킥보드를 대여하거나 구매할 경우 안전성 내역과 원산지가 표시된 물품인지 반드시 확인해 달라”며 "불법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