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은 30대 남성 실족 바다에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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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은 30대 남성 실족 바다에 ‘추락’

울산해경, 신고즉시 출동...A씨 구조 119구급대에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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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방어진항 주변에서 실족, 바다에 빠진 남성을 구조, 이송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울산해경)

술에 취해 중심을 잃고 실족, 바다에 추락한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9일(금) 밤 2시경 경북 울산시 동구 방어진항 해상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88년생, 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방어진파출소를 방문한 신고자로부터 남자 1명이 술에 취해 고성방가를 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 경찰관 2명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했다.

해경은 남자 1명이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을 목격, 구조했다.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와 관련 박준영 과장은 “음식점들이 밀집해 있는 항, 포구 주변에서 음주 추락사고가 종종 일어난다”며 “위험한 장소에서는 음주를 자제해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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